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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재조사 권고
검찰은 과거사위원회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권고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개의 사건을 선정해 진상조사단에 사전 조사를 권고했습니다.
장자연 리스트는 고 장자연씨가 2009년 3월에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성상납 받은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회손 등의 혐의로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근 미투 운동의 흐름을 타고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장자연 재수사에 관한 청와대 답변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올라섰습니다.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장자연 리스트의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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